올가 체코바, 히틀러가 사랑한 여인...소련군 스파이 된 반전 사연은?

입력 2014-04-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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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 체코바

(사진 = MBC 서프라이즈 영상 캡쳐)

올가 체코바가 히틀러가 사랑한 여자로 알려지며 그녀의 인생이 화제다.

13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스파이 활동을 한 영화 배우 올가 체코바의 소식을 전했다.

올가 체코바는 1922년 독일에서 영화배우로 활동하며 나치 고위 장교들에게 정보를 빼내는 일을 했다. 그녀가 스파이 일을 하게 된 건 아픈 딸 때문이었다.

1916년 올가 체코바는 딸을 낳았으나, 그 딸은 태어날 때부터 희귀병을 앓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편과 이혼까지 하게 되면서 생활고를 겪었다.

이후 1920년 올가의 앞에 소련 군사정보국장이 나타났으며, 소련 정보국은 딸을 빌미로 스파이가 될 것을 종용했다. 이후 올가는 아돌프 히틀러와 1933년 첫 만남을 가졌고 그의 신임을 얻었다.

우연히 독일이 준비한 쿠르스크 전투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된 올가. 1년 전 소련과 독일은 전쟁을 치뤘고 휴전 상태였다. 하지만 히틀러는 비밀 작전을 세웠고 군사들을 훈련시키며 대규모 전차전을 준비했다. 올가는 이 정보를 소련에게 알렸다.

결국 소련에게 대패한 독일은 급격히 패망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1945년 전쟁은 종식됐다. 올가는 딸이 있는 소련으로 돌아갔다.

반면 히틀러는 가장 신임했던 올가 체코바의 배신으로 패망했지만, 죽는 순간까지 그녀가 스파이였음을 알지 못했다고 한다.

올가 체코바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올가 체코바, 히틀러가 사랑한 스파이라니 멋있다" "올가 체코바, 인생이 험난했네" "올가 체코바, 히틀러가 죽을 때까지 몰랐다니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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