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핵심 쟁점을 조율하기 위한 실무회의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는 이르면 5월 중국에서 열릴 11차 한중 FTA 공식 협상을 앞두고 시장 개방 대상과 범위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양측의 입장을 조율한다.
3월 개최된 10차 협상에서 우리나라는 제조업 부문의 조기 시장 개방을 요구했지만, 중국은 난색을 보이며 농수산물시장 개방 요구로 맞서는 등 주요 사안마다 양측의 견해차가 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