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으면 감점” 삼성고시 후기, 삼성 입사 ‘하늘의 별따기?’

입력 2014-04-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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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투데이)
“찍으면 감점이라고 방송에서 나오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외워서 풀 수 있는 문제들은 거의 다 뺀 것 같았습니다.”(삼성 SSAT 응시생)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가 13일 전국 85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열린 가운데 “어려웠다”, “시간이 부족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른바 ‘삼성 고시’라 불리는 SSAT는 △언어 △수리 △추리 △상식 △시각적사고 등 5개 과목에서 160문제(500점 만점)가 출제됐다.

문제 수는 기존의 175문항에 비해 줄어들고 시간은 140분으로 동일하지만 보다 깊은 사고를 요구하는 문항 비중이 확대돼 난이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에 지원한 한 지원자는 “지난해에 비해 확실히 어려웠다. 전체적으로 다 시간이 부족했다”면서 “퇴실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니 어렵다는 말만 계속 들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원자는 “공통적으로 보기가 4개에서 5개로 늘어 힘들었다”면서 “직무상식을 제외하고 유형이 거의 다 바뀌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SSAT는 기존 시험과 유형이 달라진데다 삼성그룹의 채용제도 개선 시도가 무산된 뒤 치러지는 첫 시험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삼성은 SSAT에서 최종 채용 인원의 2~3배수를 뽑아 5월 중 면접과 6월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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