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주가 부양을 위해 1년여만에 다시 자사주 직접 취득에서 나선다.
23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일약약품은 오는 27일부터 8월26일까지 자사주 8만주를 취득키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일양약품이 자사주 직접취득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1월말부터 3월말에 걸쳐 25만주를 사들인 이후 1년2개월만이다.
매입 규모는 일양약품 발행주식의 1.1% 규모 수준이고, 매입자금은 지난 22일 종가(3만2000원) 기준으로 25억6000만원에 이른다.
일양약품이 이번에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면 직접취득분 5.1%(36만9090주), 신탁계약에 따른 간접취득분 4.5%(31만8972주)등 총 9.6%(68만8062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된다.
한편 이날 일약약품은 전반적인 약세장에서도 1년여만의 자사주 직접취득을 재료로 오전 10시10분 현재 전날 대비 0.78% 오른 3만2250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