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사진=뉴시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페사로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종목별 결선 볼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13일 오후(한국시간) 페사로에서 열린 대회 종목별 결선 볼 종목에서 17.850점을 받아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루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 5위에 오르며 아쉽게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던 손연재는 볼에서 메달권 진입에 성공하면서 8연속 월드컵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볼 종목에서의 금메달과 은메달은 각각 야나 쿠드랍체바(18.850점)와 마르가리타 마문(18.750점) 등 러시아 선수들이 차지했다. 손연재는 볼에 앞서 열린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는 18.050점으로 18점 이상의 고득점을 받았지만 5위를 차지했다. 비록 후프에서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개인종합에서 18.100점을 받은데 이어 또 한 번 18점대를 기록하며 호성적을 이어갔다.
한편 손연재는 이어 곤봉과 리본에서도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