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국 건설교통부문 장관간 협약이 체결된 알제리·아제르바이잔의 수주 및 건설업무를 전담할 팀이 건교부에 구성된다.
건설교통부는 23일 노무현 대통령의 아프리카·중앙아시아 순방에 따른 건설교통분야 후속조치를 위한 별도의 전담 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되는 팀은 알제리와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우리 건설업체의 수주 및 해외사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구성됐다.
전담팀은 서기관급을 팀장으로, 건교부 자체 인력 3인과 외부 파견 직원 2인 등 총 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주요 업무는 ▲양국간 체결된 건설교통협력 양해각서 실천방안 수립 ▲상대국과 진출문제 협의와 수주활동 지원 ▲각종 정보 수집과 애로사항 해소 등이다
건교부는 지난 3월과 5월 노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시 알제리와 2건, 아제르바이잔과 3건 등 총 5건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아제르바이잔과는 고속도로, 버스, 기관차 등 총 13억불 규모의 사업에 대해 양국간 실무협의회(Working Group)를 구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수주거점으로서 건설교통협력 강화가 필요한 지역이나 아제르바이잔과 같이 정상외교 등을 통해 최근 수주활동이 급증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의 협의 등을 통해 해외주재관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