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이디스 공식 입단식을 가진 지소연(왼쪽)과 엠마 빌헬름손(사진=첼시 레이디스 공식 트위터)
‘지메시’ 지소연(22ㆍ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 여자축구 데뷔전에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지소연은 14일(한국시간) 영국 스테인스어폰템스의 스테인스타운 FC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5강전)에서 전반 1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는 지난 1월 고베 아이낙(일본)에서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한 뒤 치른 첫 공식경기에서 기록한 데뷔 골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연장전까지 120분 풀타임 출전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소연의 골 이후 전반 29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줘 연장전까지 간 첼시 레이디스는 연장 종료 10분을 남기고 레이첼 윌리엄스가 결승골을 터뜨려 2-1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