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0.1%를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6.1%에서 크게 하락한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0.4%도 밑도는 것이다.
1분기 GDP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5.1% 성장했다. 역시 전분기의 5.5%와 시장 전망인 5.4%를 밑도는 성장폭이다.
지난 분기 제조업은 전분기 대비 4.5%, 건설업은 10.7% 각각 성장했으나 서비스 부문은 마이너스(-) 1.8%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이 2~4%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