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및 개인의 매수 공방에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05포인트(0.15%) 오른 2000.4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개장 전 발표된 JP모건의 부진한 실적으로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또한 바이오테크 관련 주가 장중 급락한 것도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이에 나스닥지수가 지난 2월3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4000선을 밑도는 등 3대 지수가 1% 안팎으로 떨어졌다.
이같은 소식에 코스피 역시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기관과 개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 시간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9억원과 96억원의 순매수다. 연일 사자에 나서던 외국인은 팔자로 돌아서며 233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매수 우위, 비차익 매도 우위로 23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은행,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이 상승하고 있다. 운수창고 의료정밀 보험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0.88% 오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NAVER, LG전자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은 내림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반등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40원(0.33%) 상승한 1038.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