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무역협회와 손잡고 중소기업 수출 돕는다

입력 2014-04-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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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은 공유가치창출(CSV)을 위해 중소기업 상품 수출 상담회와 전략 세미나를 열고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CJ오쇼핑은 한국무역협회 초청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15일부터 2일간, 부산 벡스코에서는 17일에 국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진출 전략 세미나 및 1:1 상품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무역협회가 개별 기업을 초청해 이러한 상담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ㆍ인도ㆍ일본ㆍ베트남ㆍ태국ㆍ터키ㆍ필리핀 등 7개국 9개 지역에 진출해 있는 CJ오쇼핑 현지법인 대표 및 현지 구매담당자(MD) 20여명이 참가해 해당 국가 및 지역으로의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과 상담하고 수출 및 마케팅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1대 1 상품 수출 상담회에는 해외 홈쇼핑 방송을 통한 수출을 희망한 중소기업 중 무역협회를 통해 선정된 중소기업 80여곳이 참여하며, 글로벌 전략 세미나에는 서울과 부산을 포함해 약 200여명이 참석해 각 지역별 해외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CJ오쇼핑과 무역협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상담회 및 세미나를 정례화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품목을 선정해 특화하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지난 2007년 중국 상해에 설립한 글로벌 상품 소싱 전문 자회사 CJ IMC(International Merchandising Company)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CJ오쇼핑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외에 진출한 홈쇼핑 사이트를 통해 판매한 한국 상품은 7000억원이 넘는다. 지난해 판매한 상품만 2190억원으로, 이 중 70%가 중소기업 상품이다.

CJ오쇼핑 글로벌사업담당 김윤구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찾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불필요한 비용과 위험을 줄이면서 해외시장에 진출해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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