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KPC) 진홍<사진> 회장이 오는 15일부터 사흘동안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제56차 APO(아시아생산성기구) 이사회’에 참가하기 위해 14일 출국했다.
APO는 아시아 국가들간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자 1961년에 출범한 아시아 국제기구다.
APO의 최고의결기구인 APO 이사회에는 20개 회원국의 이사들이 모여 △전년도 사업 평가 △차기년도 예산계획 및 심의 △APO 사업 방향 설정 △규제 개정 등의 사항을 심의 및 의결한다.
진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과다한 가계부채와 공공부문의 경쟁력 약화를 비롯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생산성 격차 등 국내 경제의 문제점을 진단할 계획이다. 이어 첨단 제조업과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비롯해 향후 한국경제 성장 및 생산성 향상 방향을 소개한다.
아울러 세계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아시아지역 생산성향상을 달성하기 위해서 아시아 국가들간 공조가 절실히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ICT를 활용한 생산성제고, 중소기업과 공공부문의 생산성혁신 방안 마련도 제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