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블랙데이
▲사진=ASTROARTS 홈페이지
4월 14일은 블랙데이다?
올해 4월 14일은 2년 2개월 만에 화성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날이라고 천체 정보 제공 사이트 아스트로 아츠(Astro Arts)가 전했다.
이날 기상 상황만 나쁘지 않으면 오렌지 색 표면에 검은 무늬나 하얗게 빛나는 북극관이 보일 수도 있다고 아스트로 아츠는 관측했다.
이같은 화성의 모양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구경이 되도록 큰 천체 망원경이 필요하다. 집에 천체 망원경이 없는 경우는 공개 천문대에 가면 된다. 또한 화성의 위치를 잡고 앱 등을 다운로드해 두면 편리하다.
아스트로 아츠에 따르면 화성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접근하는 기간이 2년 2개월인 것은 화성이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돌 때 지구는 2바퀴 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공전 주기 차이 때문에 2개의 행성은 2년 2개월마다 이웃이 된다.
이번에는 2012년 3월에 나타난 1억78만km보다 가까운 최근 접촉 거리는 9239만km. 2018년 7월 31일의 대접근(5800만km)도 기대된다.
올 4월 14일 블랙데이에 화성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온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4월 14일 블랙데이는 진짜 특별하네" "4월 14일 블랙데이, 짜장면 먹으면서 화성이나 관측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