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의 사이키 아키타카 사무차관이 14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윌리엄 번스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이키 차관은 23~25일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관련해 번즈 부장관과 미ㆍ일 정상회담 의제 등을 조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사태의 대처 방안과 북한 핵ㆍ미사일, 일본일 납북자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중국이 아시아ㆍ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상황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타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키 차관은 16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