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 다이아몬드 횡재와 다른 사례들
최근 미국 10대 소녀의 다이아몬드 횡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른 유사 '횡재' 소식이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2009년 4월에는 마이클 번스라는 남성이 미 아칸소주 머프리스보로의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에서 5.75 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는 횡재를 경험했다. 아칸소주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은 북미지역 유일의 다이아몬드 채굴장소로 지금까지 무려 7만5000여개 이상의 크고 작은 다이아몬드가 발견돼왔다.
지난 2011년 4월에는 한 때 광산이었던 공원에서 휴가를 보내던 미국 여성이 무려 8.66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찾아내는 횡재를 맞았다. 미국 콜로라도에 사는 베스 길버트는 당시 가족과 함께 알칸사스 주립공원을 찾았다. 이곳은 다이아몬드 광산이었다가 1972년부터 공원으로 개장한 곳으로, 행여 보석을 찾을까 싶어서 전국 각지 모험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유명 관광지다.
길버트슨 역시 그런 기대를 갖고 이곳을 찾았다. 다른 관광객들과 어울려 공원을 뒤지던 중 지난 26일(현지시간) 바닥에서 강한 빛을 반사하는 손톱만한 물체가 눈에 들어왔다. 이 다이아몬드는 공원이 개장한 이래 발견된 2만7000개의 보석 중 3번째로 컸다. 역대 가장 큰 다이아몬드는 1975년 텍사스에서 온 관광객이 발견한 16.37캐럿짜리였고, 루지애나 주에서 온 주부가 찾아낸 8.82캐럿짜리 보석이 그 뒤를 이었다.
2006년 4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채광사가 킴벌리 지방에서 채광 작업을 벌인지 불과 3주 만에 골프공 크기만한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소규모 업체인 '내어다이아몬드'는 킴벌리 북서부에 위치한 슈미츠드리프트에서 채광 작업을 벌인지 3주만인 지난 20일 235캐럿의 다이아몬드했다.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광산은 전 소유자가 부도를 내고 3년전 폐광된 곳으로 내어다이아몬드가 인수해 채광 작업을 벌여왔다.
내어다이아몬드의 지분 17%를 보유한 론호(Lonrho)는 이 다이아몬드는 드물게 8면체 모양을 하고 있는 데다 품질도 최상급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10대 소녀 다이아몬드 횡재와 다른 사례들을 접한 네티즌들은 "10대 소녀 다이아몬드 횡재와 다른 사례들, 대박사건들 재밌네" "10대 소녀 다이아몬드 횡재와 다른 사례들, 와우 나도 다이아몬드 채광이나 해볼까" "10대 소녀 다이아몬드 횡재와 다른 사례들, 전생에 나라를 구한 사람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1일(현지시간) 보석광산으로 유명한 아칸소주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에서 태너 클라이머라는 10대 소녀가 노란색 젤리모양의 다이아몬드를 채굴했다는 소식이 국내 네티즌을 깜짝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