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는 14일 서울 중구 CJ헬스케어 본사에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최초 허가된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 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합병원에서는 양사가 공동으로, 병·의원에서는 CJ 헬스케어 단독으로 해당 제품의 영업 및 마케팅을 실시하게 된다.
다파글리플로진은 기존의 다른 제2형 당뇨병 치료제와 달리 인슐린과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기전으로, 체내에서 과다한 포도당을 배출시키기 위해, 선택적·가역적 나트륨-포도당 공동 수송체2(SGLT-2)를 억제하는 약물.
지난해 11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SGLT-2 억제제 계열 제품 중 국내에서는 최초로 허가를 받았다.
다파글리플로진은 단독요법뿐 아니라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인슐린 등 다른 혈당 강하제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 투여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있어 새로운 당뇨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헬스케어 곽달원 <왼쪽>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다파글리플로진의 판매제휴로 CJ의 당뇨치료제 파이프라인이 한층 강력해졌다”며 “SGLT-2 억제제 계열 대표 품목으로 다파글리플로진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