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주요뉴스] 블랙데이ㆍ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ㆍ정청래 무인기 논란 등

입력 2014-04-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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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4일 블랙데이 이벤트, "외로운 싱글들이여!~"…싱글 위로 행사 '눈길'

식품업계가 4월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짜장면'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14일 팔도는 블랙데이를 맞아 '일품짜장면(4입 번들)' 2개가 들어있는 철가방 세트를 경기지역 중대형 매장 중심으로 판매한다. 철가방은 중국집에서 배달할 때 사용하는 은색 철가방을 종이박스 모형으로 제작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차이니스레스토랑 차이나팩토리는 블랙데이를 맞아 '짜장면' 무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대표 메뉴인 '흑식초 탕수육'과 '블랙페퍼 쉬림프'를 주문하는 짜장면을 무료로 증정하는 것. 서울 강남점ㆍ올림픽공원점ㆍ목동점ㆍ대학로점ㆍ건대점ㆍ인덕원점ㆍ수원 인계점 총 7개 매장에서 블랙데이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 어떻게 바뀌나 보니...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사고의 여파로 이르면 연내에 신용카드 및 은행 통장의 비밀번호가 기존 4자리에서 6자리로 늘어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용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는 그동안 신용카드 비밀번호 숫자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현금인출기(ATM) 프로그램 변경 등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어 논의가 진척되지 못했다.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에 대해 금융당국은 우선 보안 보강이 시급한 신용카드의 비밀번호 숫자를 6자리로 늘린 뒤 은행 인터넷 뱅킹 등의 비밀번호도 6자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는 현재와 같이 숫자로만 구성되며, '*'나 '#'와 같은 특수 문자는 허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팬택도 해외로? 국내기업들 속속 넘어가나

최악의 불황으로 국내 기업이나 공장이 외국 자본에 넘어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수십년간 일궈 온 우리 기술을 외국 자본에 고스란히 빼앗기는 최근의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외국 자본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국내 대기업은 팬택, 동부제철, 동부하이텍, STX다롄 등을 포함해 6~7개에 달한다. 우선 인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마이크로맥스는 국내 3위 휴대폰 제조사 팬택의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맥스는 워크아웃 중인 팬택에 대한 투자나 인수 의사를 채권단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팬택이 마이크로맥스 외에도 많은 해외 기업들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외국 자본 매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 채용 개편 가로막히자 SSAT에 또 10만명 몰려…고민 깊어지는 삼성

이른 바 ‘삼성고시’로 불리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 또 10만여명의 대규모 응시생이 몰리자 삼성그룹의 고민도 함께 커지고 있다. 13일 전국 85개 고사장에서 치러진 삼성그룹의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대상 SSAT 시험에 인턴직 2만명을 포함해 약 10만명이 응시했다. 해외 지원자들을 위해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저지, 캐나다 토론토 3곳에서도 SSAT가 실시됐다. 10만명에 달하는 응시규모는 지난해와 별반 다르지 않는 수준이다. 시험감독관으로만 삼성 임직원 1만명이 동원됐다. 이번 상반기와 같은 응시 분위기라면 올해도 역시 연간 SSAT 시험 응시자 수가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올해 초 삼성이 한 해에 20만명이 몰리는 SSAT의 과열현상을 잠재우고자 계획했던 채용개선제도가 결국 빛을 발하지 못한 셈이다.

◇ 건보공단 537억 담배소송 본격 스타트…승소 가능성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4일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담배소송을 본격하화 했다. 하지만 대법원이 최근 개인이 낸 담배소송에서 흡연자 패소를 확정한 상황이라 건보공단이 승소를 이끌어 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분위기는 건보공단에 불리한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내는 물론 외국의 사례를 봐도 소송을 낸 주체가 승소했던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일 개인이 제기한 소송에서 흡연자가 줄줄이 패소, 이 판결이 이번 건보공단 소송의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정청래·김진태 무인기 설전...새누리당 하태경 "북한 소행 결정적 증거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무인기 발언을 둘러싼 논쟁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지나치게 용감한 것 같다"고 정청래 의원을 비난했다. 하태경 의원은 14일 '한수진의 SBS 전망대'를 통해 "정청래 의원이 좀 지나치게 용감한 것 같다. 정청래 의원이 무인기 서체가 아래아 한글로 되어 있다고 예를 들었는데 북한에서도 아래아 한글 쓴다"며 "인터넷에서 다운 받으면 다 쓸 수 있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또 정청래 의원이 무인기 무게에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12kg 비행기는 5kg연료가 들어갈 수가 없다고 했는데, 찾아보니 그 이상 들어간 것도 많이 있었다. 자료 조사를 너무 안 했다"라고 지적했다.

◇ 김경진-양해림 열애 공개, "1월부터 교제… 4년간의 구애 통했다"

개그맨 김경진이 후배 개그우먼 양해림과 연애 사실을 공개했다. 연예매체 이뉴스24는 "개그맨 김경진이 후배 개그우먼 양해림과 공개 연인을 선언했다"고 14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김경진은 올해 1월부터 MBC 공채 개그맨 두 기수 후배인 양해림과 사귀게 됐으며, '프러포즈' 4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김경진은 동아방송예술대학 영상제작과를 졸업한 후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활동을 시작했다. 양해림은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알려졌다.

◇ [단독] 송지나 작가, 복합장르 '힐러'로 하반기 안방극장 복귀…캐스팅 논의 중

송지나 작가가 약 3년 만에 미니시리즈로 돌아온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송지나 작가가 올 가을(9~10월) 미니시리즈 '힐러(가제)'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현재 방송사 편성과 캐스팅 논의 중이다. 최근 방송사 편성을 두고 KBS와 접촉한 바 있다. KBS 관계자는 "편성 논의 중이다. 충분히 여러 기획들을 검토한 뒤 편성이 확정되면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힐러'는 힐링해 주는 사람의 약자로 로맨틱 코디미와 미스테리를 결합한 복잡장르로 언론사를 배경으로 한 로코만큼이나 밝은 사회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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