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총리,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확인하고도 골프 쳐 논란

입력 2014-04-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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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쯤 관저로 돌아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구마모토현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인된 상황에도 계속 골프를 쳐 구설수에 올랐다고 13일(현지시간) 교도통신 등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보고를 받은 아베 총리는 비서관을 통해 지시를 내리고 정오가 지날 때까지 팀 히친스 영국대사 등과 골프를 쳤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이에 관련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아베 총리가 신속한 방역조치 등의 지시를 내렸다”면서 총리를 옹호했다.

또 스가 장관은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사람에게 감염된 것과는 다른 것” 며 “국민에게 불필요한 불안을 일으키지 않는 것도 위기관리의 하나”라고 해명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오전 11시에 열린 관계 각료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고 오후 5시쯤 관저로 돌아와 농림수산성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골프광으로 알려진 아베 총리는 부인과 함께 골프장 회원권 1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 워싱턴에서 미ㆍ일 정상회담 시 역시 골프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특제 퍼터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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