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의 폭주 기관차 같은 분노 연기가 작렬한다.
KBS 2TV '골든 크로스(유현미 극본/홍석구 연출)'의 3회 예고편이 등장했다.
첫 방송 이후 탄탄한 전개와 강렬한 연기, 선 굵은 연출로 '흡입력 드라마'라 불리며 호평이 줄을 잇는 가운데 서민지(강하윤 역)의 죽음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강우(강도윤 역)의 모습이 담긴 3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김강우의 작렬하는 분노 연기다. 공개된 예고편 속 김강우는 동생을 잃은 슬픔에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동생의 죽음의 비밀을 추적하고 있다. 악에 받친 표정과 극에 달한 슬픔이 서린 눈빛에서 김강우의 분노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가운데 보는 이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며 예고편부터 급이 다른 흡입력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샌드백을 주먹으로 내리치며 폭주하는 김강우의 모습에 얹혀진 "아버지, 누구한테 협박 받고 계시죠?"라는 대사는 탐욕과 권력으로 덮어버린 ‘하윤의 죽음’이 이대로 어둠 속에 묻히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며 극 전개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김강우의 폭주 분노연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골든 크로스' 김강우, 배우들 연기 진짜 갑이다. 오랜만에 볼만한 드라마 하나 나온 듯", "'골든 크로스' 김강우, 사람 잡는 드라마. 근데 꿀잼ㅠ", "'골든 크로스' 김강우, 사진만 봐도 김강우에 감정이입된다. 연기력 최고!!", "예고편에 이렇게 몰입하기는 처음. 본방 완전 기대된다!", "'골든 크로스' 김강우, 영화 보는 기분, 김강우씨 믿고 정 주행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으로 3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김강우-이시영-엄기준-한은정-정보석이 출연하는 '골든 크로스'는 우리나라 상위 0.001%의 경제를 움직이는 비밀 클럽 '골든 크로스'를 배경으로 이들의 음모에 휩쓸린 한 남자의 복수와 욕망을 그린 탐욕 복수극. 오는 16일 밤 10시 KBS 2TV에서 3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