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패션이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생일을 맞은 방송인 노홍철이 남다른 패션감각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은 깔끔한 회색 슈트에 화려한 패턴의 핑크 슈즈와 여행용 키폴을 매치했다. 여기에 생일 케이크 모양의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해 노홍철만의 생일 의상을 완성했다.
그는 생일 의상으로 가로수길을 활보하자 행인들은 일제히 생일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했고, 매우 행복해하는 노홍철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노홍철의 생일 패션은 이태리 브랜드 에트로로 완성 됐다. 그가 브이넥 면 티 위에 매치한 체크 패턴의 밝은 그레이 컬러 슈트는 기존의 슈트와는 달리 실크와 린넨 소재로, 간절기에 가볍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편안함이 매력적인 수트이다.
“발에도 살이 찐다”며 노홍철이 ‘낑낑’ 거리면서도 포기하지 못한 핑크 컬러의 화려한 슬립온은 실크 소재로 아프리카 트라이벌 무드 패턴이 회색 슈트에 포인트가 됐다.
특히 '슈트에는 포멀한 가방'이라는 스타일링 공식을 깨주는 큼지막한 키폴(둥근 형태의 여행용 가방)을 더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 가방은 에트로에서 14 SS 시즌 새롭게 선보인 캡슐 컬렉션으로, 인도 현대 작가 2명으로 구성된 투크랄&타그라(thuthu & Tagra)와 에트로의 협업으로 탄생한 라인이다. 에트로의 클래식한 심벌인 브라운 아르니카의 컬러 팔레트위에 동화 같은 풍경을 표현하기 위해 집, 나무, 구름과 같은 요소들을 믹스했다.
에트로 담당자에 의하면 “지난 3월 ‘에트로 남성 단독 매장 오프닝’에 노홍철씨가 참석했을 때 이탈리아 감성의 옷들이 잘 어울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생일 패션을 보면서 위트 넘치는 패션 센스가 에트로 남성복과도 참 잘 어울린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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