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소환’ 신헌 롯데쇼핑 대표는 누구?

입력 2014-04-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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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검찰이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신헌 롯데쇼핑 대표를 전격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서영민 부장검사)는 14일 임직원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상납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신 대표를 서초동으로 불렀다.

신 대표는 롯데그룹 오너 일가의 총애를 받고 있는 이른바 ‘스타 CEO(최고경영자)’다. 더불어 롯데그룹의 첫 공채 출신 CEO인 만큼 내부에서도 상징적인 인물이다.

신 대표는 1979년 롯데쇼핑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20년간 구매·관리·영업·기획·마케팅 등 분야를 두루 거친 후 1998년 임원(이사대우)이 됐다. 그는 특히 마케팅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다.

신 대표는 2008년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이동했다. 이후 2010년 롯데홈쇼핑의 급속한 성장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에 올랐다. 2년 뒤엔 롯데쇼핑의 백화점 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금의환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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