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북한산 높이가 342m인데 300m 고도에서 찍었다고 보도하는 것은 코미디"

입력 2014-04-14 18:53 수정 2014-04-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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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최근 무인기 추락사건에 대해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조선일보에서 얼마나 코미디같은 것을 발표했냐면 청와대를 이 북한 무인기가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고도 300m에서 찍었다고 하는데 청와대 지붕까지 다 보인다"라며 "청와대 뒤에 있는 북악산 높이가 342m이다. 300m로 날아가서 북한산 342m를 어떻게 찍느냐"라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미 지난 12일 방송된 김어준의 KFC에서 무인기가 북한 소행이라고 보기엔 의문점이 많다고 했다. 특히 김어준 총수는 "무인기 내부에서 '기용날자'라고 적힌 용어를 근거로 북한 소행으로 보고있는데, 이 폰트가 아레아 한글과 같다"라며 "북한에서 이미 90년대 개발한 '창덕'이라는 글자체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서는 일련번호를 사용할 때 (무인기에 적힌 것처럼)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라고 재차 의문을 제기했다. 이밖에 북한은 자신들만의 연호인 '주체연호(김일성 사망 당시를 기점으로 삼음)'를 사용하는데 서기 2013년이라고 적힌 것, 모 신문에서 무인기가 찍은 사진이 8초, 4초, 1초 단위로 찍었다됐다고 보도됐는데, 해당 카메라였던 캐논EOS 550D 모델에는 초 단위를 다르게 설정해 찍는 기능이 없다는 점 등의 의문을 제기했다.

정청래 의원이 제기한 '무인기'사건에 대한 의문점에 대해 네티즌은 "무인기가 북한이라고 확정할 근거가 없는데 너무 앞서 나간다", "또 '북풍'이 불기시작하는건가....", "저거 북한에서 서울까지 왕복하려면 엔진이 감다 못하는데"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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