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론조사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맞춤형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특성화고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서울 중구 성동공업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의 실습을 참관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BS가 6.4 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6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취임 1주년 조사 때보다 5.4%p 오른 것이며, 국정 지지도는 올 초 조사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6.8%, 새정치민주연합 29.1%로 새정치연합은 통합 선언 직후보다 10.6%p 하락했고, 새누리당은 3.9% 포인트 올랐다.
대선 공약과 관련해서는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려운 공약이라면 수정할 수도 있다'가 64.5%로, '무조건 지켜야 한다'는 응답 32.6%보다 높았다.
기초 연금 문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합리적인 결론이 도출돼야 한다' 61.3%, '빨리 지급돼야 하므로 여야가 서둘러 합의해야 한다' 36.2%로 나타났다.
북한 무인기에 대해서는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응답이 72.5%,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24%였다.
이번 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어제 유선과 이동전화로 실시했다. 95% 신뢰 수준에 오차 한계는 플러스마이너스 3.1%p, 응답률은 13.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