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14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소비지표 호조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인식으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1% 상승한 101.84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4% 내린 1.38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40.75엔으로 0.03% 떨어졌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79.74로 0.32% 올랐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9%를 웃도는 것이며 지난 2012년 9월 이후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지난 2월 소매판매는 종전의 0.3%에서 0.7%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밀란 멀레인 TD증권 미국 리서치ㆍ전략 부문 부대표는 “소매판매는 미국 소비가 올 초 기상악화에 따른 슬럼프에서 벗어나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