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심혜진
'밀회' 심혜진이 김희애와 유아인의 은밀한 관계를 눈치챘다.
1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 9회에서는 한성숙(심혜진 분)이 오혜원(김희애 분)과 이선재(유아인 분)의 미묘한 기류를 포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성숙은 강준형(박혁권 분)이 이끌던 이선재의 레슨을 오혜원에게 전담케 했다. 한성숙은 서한음대 학장 민용기에게 전화를 걸어 "이선재, 오 실장이 전담하게 하는 게 낫지 않느냐? 모종의 케미스트리가 중요하다. 뭐든 합이 맞아야 한다"고 말을 꺼냈다.
오혜원은 난처한 기색을 드러냈으나 한성숙은 "기대가 크다보니 어쩔 수 없다. 민 학장도 찬성이다"라며 밀어붙였다.
오혜원은 이선재와 단 둘이 시간을 보내게 된 것에 대해 기쁨을 숨기고 "막막하다. 방법을 생각해보겠다. 결과가 좋아야 할 텐데"라고 부담스러워 했다.
그러나 한성숙은 "너무 부담갖지 말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성숙의 뜻대로 오혜원과 이선재는 레슨이라는 공식 만남을 갖게 됐고, 이선재는 둘만의 시간을 위해 연습실 CCTV를 꺼줄 것을 요청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한성숙은 "그 친구 맹랑하네. (카메라) 꺼줘야지"라고 지시하며 둘 사이에 대한 의심을 키웠다.
밀회 심혜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밀회 심혜진, 눈치 빠르다 긴장감 넘치네", "밀회 심혜진, 아슬아슬 줄타기하는 것 같아", "밀회 심혜진, 가슴이 너무 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