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유로 환율 경고 발언에도 시장 반응은 '시큰둥'

입력 2014-04-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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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환율이 너무 높다고 경고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발언에도 시장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앞서 드라기는 지난 12일 미국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유로 강세가 인플레이션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물가안정과 성장을 위해 환율은 중요하며 유로가 계속 강세를 보일 경우 추가 통화정책 완화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뱅크오브도쿄미쓰비시의 더렉 할페니 투자전략가는 “드라기가 큰소리를 쳤지만 여전히 시장과 소통하는 데 주력할뿐 실제 행동에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다리지 마허 HSBC 투자전략가도 “미국의 경기회복과 그에 따른 출구전략으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이에 ECB가 쉽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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