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모바일 메신저 ‘돈톡’…제2의 카톡 될까

입력 2014-04-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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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돈톡’이 메신저 시장 1위 ‘카카오톡’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모바일 플랫폼 기업 브라이니클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 ‘돈톡’은 현재 가입자 130만명, 누적 다운로드 210만건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일 메시지 양은 120만~15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돈톡의 가장 큰 특징은 상대방이 읽기 전에 보낸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메시지 회수기능’이다. 메시지를 받는 상대가 아직 확인하지 않았을 경우 회수하기를 눌러 삭제할 수 있는 것이다. 기존 메신저의 경우 한번 보낸 메시지는 삭제가 불가능해 실수로 잘못 보냈을 경우 곤란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돈톡의 ‘펑’기능도 특이하다. 보내는 사람이 메시지를 볼 수 있는 시간을 지정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시간을 5초로 설정해 메시지를 보내면, 상대방은 5초까지만 메시지를 볼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메시지 확인이 불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작은 웃음거리를 가지고 대화를 할 수 있다.

단체 대화방에서는 개인별 ‘귓속말 기능’을 지원한다. 기존 단체 대화방에서 한명에게만 별도로 대화하려면 새로운 대화창을 열어야 했다. 돈톡에서는 귓속말 기능을 통해 이런 불편함을 없앴다.

선우윤 브라이니클 홍보 팀장은 “모바일 메신저 돈톡은 현재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다양한 이벤트와 재미있는 기능으로 사용자에게 더욱 친숙한 모바일 메신저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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