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매도와 프로그램 매물까지 겹치면서 지수는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23포인트 하락한 1325.07을 기록중이다.
전일 미국시장이 원자재 가격반등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한 데 이어 국내시장도 하락장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763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2억원, 61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초반 매도우위를 보이면 기관이 매수로 반전하며 외국인의 물량을 받아주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270억원 팔자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0.70%), 건설업(0.50%), 운수창고(0.46%), 증권(0.14%) 업종만이 상승중이다. 서비스업(-1.19%), 은행(-1.20%), 음식료품(-0.77%)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국민은행,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차 등이 1~2%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지주가 성장성이 돋보인다는 시장의 의견을 반영하며 5일만에 반등에 나섰고, 롯데쇼핑도 신세계의 월마트 인수 우려에 대한 낙폭에서 벗어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도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신성디엔케이가 11일동안의 상한가 행진을 마감하고 4% 넘게 상승중이고, SK도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239종목이며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없이 370종목이다. 80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09포인트 하락한 638.2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 9억원 사자에 나선 반면 개인이 27억원 팔자를 기록하고 있다.
대장주인 NHN과 아시아나항공, 하나로텔레콤은 하락하고 있는 반면 LG텔레콤과 CJ홈쇼핑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플래닛82는 전일의 상한가에 이어 9%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