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북도당
새누리당 경북도당이 공천 검증 비리 논란에 성명을 냈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14일 성명을 통해 지역 경선후보자들의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다. 도당은 성명에서 "사실상 이날부터 새누리당 경북지역 각 선거구에서 공천후보 확정을 위한 경선 일정이 시작됐다"며 "경선이 시작됨과 동시에 일부 지역선거구에서 무차별적인 상대방후보 비방과 마타도어식 흠집내기가 위험수위를 넘어 경선자체를 망칠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를 통한 경선이든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이든 경선은 공정한 룰에 의해 정책대결로써 정정당당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만약 경선과정에 후보자 상호비방과 부정행위 등으로 경선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발생한다면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당해 경선 전반에 걸쳐 심도있게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공정 경선을 강력 촉구했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경북도당은 우리 새누리당 경북지역 경선후보자들에게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하여 국민들에게 환영받는 상향식공천을 이룰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앞서 새누리당 경북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환. 이하 경북공심위)는 지난 11일 경북지역 광역의원, 기초 단체장 기초의원 경선후보자 및 공천자를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후보자들 사이에는 제대로 검증도 하지 않은 채 경북공심위 입맞대로 후보자를 확정 발표했다는 의문이 제기됐다. 또 특정 후보자에게는 엄격한 검증을 하는 반면 다른 후보에게는 두루뭉술한 질문으로 면접을 끝내 형평성 논란도 제기 되고 있다.
(사진 설명 = 지난 11일 경북도당 회의실에서 김광림 경북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이하 공천관리위원들이 기자들에게 경선 후보 발표에 관하여 브리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