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폭발사고로 1명 숨지고 2명 얼굴 화상...목격자 "갑자기 연구실서 '펑' 소리 나더니"

입력 2014-04-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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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폭발사고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 내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죽고 2명이 다쳤다고 연합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20분께 안산시 단원구 3층짜리 화학물질 제조공장 2층 연구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강모(45) 씨가 숨지고 이모(46) 씨 등 2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이 불로 2층 벽면 일부가 붕괴하고 공장 내부 기계류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4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4대와 구급차 4대 등 장비 26대와 52명을 투입, 화재는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옆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불이 번져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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