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이 꼽은 한국 대표음식은 '치맥'

입력 2014-04-15 15: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국인 유학생들은 대표적인 한국 음식으로 '치맥'(치킨과 맥주)을 꼽았다.

15일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은 국내에 있는 523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 하면 가장 떠오르는 것”으로 응답자의 44%가 ‘한국 음식’을 선택했으며 “가장 인상 깊은 음식”으로 전체 응답자의 32%가 ‘치맥’을 꼽았다고 전했다.

이어 비빔밥(23%), 불고기(18.6%), 삼겹살(14.2%), 떡볶이(8.8%), 파전(6.6%), 삼계탕(4.3%) 순으로 지지를 받았다.

경희대 측은 “비빔밥과 불고기 등은 이미 세계에 알려진 한국 음식이지만, 치킨과 맥주가 가장 인상 깊은 음식으로 급부상한 것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음식 외에 한국에 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으로는 ‘드라마와 영화’(38.4%), ‘아이돌 가수’(9.9%) 등을 선택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고향에서 성공할 것 같은 한국의 아이템’으로 ‘치킨집 및 고깃집’(30.6%)과 ‘찜질방’(18.6%)을 생각했다.

또 “자신의 나라에도 있었으면 하는 한국의 물건”으로는 ‘고기 불판’(19.7%)과 ‘김치 냉장고’(17.5%)를 선택했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김중섭 원장은 “한국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이 한국 음식에 매료되어 가는 것을 보면 앞으로도 우리만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소중히 여기며 지키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74,000
    • +0.81%
    • 이더리움
    • 3,547,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465,800
    • -2.25%
    • 리플
    • 776
    • -0.51%
    • 솔라나
    • 208,000
    • -0.48%
    • 에이다
    • 528
    • -3.12%
    • 이오스
    • 716
    • -0.28%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850
    • -1.85%
    • 체인링크
    • 16,770
    • -0.65%
    • 샌드박스
    • 391
    • -0.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