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보도 공사시 발생하던 소음과 먼지가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설공단은 보도 공사시 발생하는 먼지와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보도블록 절단 보조장치’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친환경 보도블록 절단 보조장치’는 현재 보도 공사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절단기에 부착 사용하는 장비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집진을 통해 먼지는 거의 완전히 제거되고 절단시 발생하는 소음은 약 15.2%(98.1dB→83.2dB) 감소시킨다.
또한 공단은 또 보도 내 원형 블록을 정밀 시공할 수 있는 ‘곡선형 보도블록 절단기’도 개발했다. 곡선형 보도블록 절단기는 보도공사구간의 맨홀 등 원형지장물에 대한 정밀시공을 가능하게 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앞으로 개발한 장비를 건설공제조합에서 운영하는 보도교육장에 비치해 홍보하고, 서울시 관련부서에 해당 장비가 활용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장비 개발로 먼지·소음 등을 획기적으로 줄여 보도 공사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