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는 15일 반부패·청렴과 관련한 제보의 익명성과 접근성을 강화한 ‘반부패 익명제보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을 방지해 제보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고 금품 및 향응수수, 알선청탁, 횡령 등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제보할 수 있다.
시스템 이용을 위해서는 교직원공제회가 제작, 배포한 ‘클린스티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야 한다. 또 홈페이지의 ‘반부패 익명제보’ 배너를 클릭해 레드휘슬 사이트에 접속해도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반부패 신고 핫라인(02-767-0100)’과 홈페이지의 ‘반부패 신고센터’를 통해서도 제보할 수 있다.
한편 교직원공제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 2년연속(2011~2012년)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그 결과 2013년에는 748개 공공기관 중 단 2곳뿐인 청렴도 측정 면제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