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2%의 물가상승 목표 달성에 지장이 생길 경우 주저 없이 추가 금융완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고 15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 날 아베 신조 총리를 총리관저에서 만나 국내외 금융ㆍ경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구로다 총재는 “일본경제는 물가목표 달성을 향해 착실히 나아가고 있다” 면서 “아베 총리의 추가 금융완화에 대한 특별한 조치 요청은 없었다” 고 말했다.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구로다 총재는 “경기가 긍정적인 순환이 끊기는 일 없이 완만하게 계속 회복되고 있다”며 “소비세 인상에도 올 여름 이후에는 경기가 회복 궤도로 재진입 할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