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 국정원 발언 사과 "말실수 용서해달라"

입력 2014-04-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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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준 국정원 발언

▲사진=KBS

한석준 아나운서가 자신의 실언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15일 "말실수를 했다. 그런 뜻으로 한 말은 아니었는데, 생방송이 미숙하다 보니, 생각을 하다가 말이 꼬여서 생각과 다른 말이 나갔다"고 사과했다.

그는 "범법을 해도 용서하고 덮어야 된다는 뜻은 절대로 아니다. 용서해 달라"고 자신의 실언을 인정했다.

앞서 한석준은 이날 KBS 쿨FM '황정민의 FM대행진'의 진행자로 나서 '간추린 모닝뉴스' 코너를 진행하던 중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 증거 위조 지시나 개입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힌 면이 어떻게 보면 다행스럽다"며 "만약 이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기관인데 안에서 어떤 지시가 오갔는지가 밖으로 낱낱이 밝혀지면 그것도 웃기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게 어느 정도는 국정원을 지켜줄 필요도 있는..."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옹호 발언을 했다.

한석준의 이같은 국정원 옹호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프로그램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그를 비난했다.

네티즌들은 "한석준, 말실수하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인 듯해서 안타깝다", "한석준 아나, 변명이 더 웃긴다. 말하는 걸 직업으로 가진 아나운서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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