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신용대출 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도 최대 0.3%포인트 낮추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은행이 신용대출 한도를 상향조정한 것은 지난 2000년이후 처음이다.
국민은행은 이와함께 신용대출 금리도 최대 0.3%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기본금리는 그대로 적용되지만 금리 할인항목을 늘려 은행기여도가 높은 고객일수록 할인폭을 크게 가져갈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신용대출 한도가 낮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많아 고객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신용대출 시장을 확대한다는 차원"이라며 "다만 현금흐름과 직업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만큼 모든 고객들의 신용대출 한도가 1억원으로 확대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