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지난 1월말 이후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한 이후 오전 한때 640선을 넘어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결국 3.36포인트(0.52%) 하락한 636.98로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은 장 막판 상승반전에 성공했으나 코스닥시장은 낙폭을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외국인이 9일연속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마저 매도세에 힘을 실었다. 개인이 128억원, 외국인 83억원 순매도였으나 기관은 19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2826만주 늘어난 5억3703만주로 지난 8일이후 2주만에 최대치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1조6864억원으로 전일보다 996억원 줄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출판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인터넷업종이 2.49% 올랐고 IT소프트웨어 금융 운송 방송서비스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틀간 3%대의 급락을 보인 NHN이 3.25% 오르며 27만9900원을 기록했고, 네오위즈도 5.85% 올랐다. CJ홈쇼핑 하나투어 CJ인터넷이 모두 2%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하나로텔레콤이 3%이상 하락하며 5810원으로 주저앉았고 다음(-1.95%) GS홈쇼핑(-2.39%) 파라다이스(-2.26%) 등이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11개를 비롯 288종목이 올랐으나 581종목은 하락했다. 65종목은 보합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