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170선지지·사흘만에 반등...173.36(0.70P↑)

입력 2006-05-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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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170선을 지지선으로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24일 지수선물 6월물은 하락출발한 이후 오후 한 때 169선까지 밀렸으나 결국 173.36으로 0.70포인트(0.40%) 반등했다.

외국인이 장 초반 선물을 매도하며 소폭의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하더니 오후장에서 170선지지를 확인하며 순매수로 전환, 프로그램을 매수우위로 돌려놨다. 1310선까지 밀리던 코스피시장도 1330선을 넘어 강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은 1580계약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7계약, 1076계약 매도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875억원, 비차익 345억원 등 총 1219억원 순매수였다.

이날 거래량은 25만8504계약, 미결제약정은 10만1129계약으로 각각 4만901계약, 1870계약 늘었다.

시장 평균베이시스는 0.1 콘탱고로 전일과 비슷했고 종가베이시스는 0.19를 기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위험외국인 매매가 단기적으로 변했다"면서 "이틀간 매수우위로 마감했지만 여전히 매도우위의 포지션인 만큼 외국인의 시각이 변화했다고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날 "근본적인 상승원인은 선물지수 170선에 대한 지지 기대감인 듯 하다"며 "외국인이 170선 지지를 확인하고 선물 매수에 나선 것"이라고 파악했다.

최 연구원은 "선물시장이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상황에서 거래대금도 저조한 편"이라며 "아직까지 선물시장에서 상승반전의 시그널을 찾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다만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1조원수준으로 아직까지 단기적 프로그램 매도 부담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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