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15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우크라이나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금값은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유입에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7.20달러(2.1%) 하락한 온스당 1300.3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전날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교전이 벌어져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은 이날 양측이 동부 도네츠크주 북쪽 크라마토르스크시 인근 군용비행장에서 교전을 벌여 분리주의 의용대원 네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러시아 뉴스전문 방송 라시야24는 당시 교전으로 4~1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미국증시가 기업실적 호조 등에 상승한 것도 안전자산인 금 매력을 떨어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