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비상임이사 6명 신규 선임…재정부 출신 2명은 연임

입력 2014-04-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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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공사(캠코)가 비상임이사 8명 가운데 6명을 교체했다. 연임한 비상임이사 2명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출신인 이른바 모피아로 금융당국의 제식구 감싸기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캠코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8명의 비상임이사를 임명했다. 2년 임기인 비상임이사의 임기가 올해 만료됨에 따라 캠코는 재경부 출신 이사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이사를 교체했다.

1년 연임에 성공한 김성국(64) 이사는 재경부에서 행정주사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 의사총괄과장, IBK신용정보 대표 등을 지냈다. 행시출신인 김병일(61) 이사는 재경부 국고국 재정융자과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준비기획단장, 한국자금중개 대표를 역임했다. 금융공기업 비상임이사의 연임 여부는 금융위가 결정하기 때문에 금융당국이 제 식구를 챙기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새롭게 선임된 비상임이사는 법제처장 출신 이석연 변호사, 국회사무처 입법차장을 지낸 민동기 전 한국전문가컨설팅그룹 대표,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김창준 국민생활체육회 부회장, 국민은행 지점장을 맡았던 박석윤 사단법인 국민통합 사무총장, 산업은행과 산업증권을 거친 이충현 원랜드패션몰 법무이사 등이다.

캠코 관계자는 “입법·행정·사법과 민간 금융 등의 균형을 고려해 공사의 경영진으로서 역량을 갖춘 후보자를 선정해 주주총회에 추천했으며 이 중 적임자가 선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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