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추신수(32)가 속한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댈러스 한인회는 7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5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문화 공연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은 텍사스 구단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는 텍사스 구단과 협의해 행사 당일 구장 안팎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태권도 시범 공연과 한국 문화 책자 배포 등 홍보 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다. 안영호 댈러스 한인회장은 “미국 중남부에서도 K팝 열풍이 심심치 않게 부는 만큼 K팝 가수를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뛰던 2002∼2005년에도 이곳에서 ‘코리안 데이’ 때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8만5000명으로 추산되는 댈러스-포트워스 지역 동포의 힘을 모아 텍사스의 공격첨병으로 자리한 추신수의 사기를 북돋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