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BEMS는 건물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고객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클라우드 상에서 관리·분석하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의 핵심 시스템이다. 클라우드 BEMS 2.0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에너지 소비 및 설비 성능에 대한 데이터를 휴대전화와 태블릿 등으로 관리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고객이 가진 PC와 스마트폰 등 기기·운영체제·브라우저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폭넓은 호환성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뿐 아니라 크롬, 사파리 등 어떤 환경에서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클라우드 BEMS 2.0은 기능면에서 기존 1.0 버전에 비해 5가지 주요 관리 기능을 추가해 국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개발과 함께 기존 클라우드 BEMS 운영센터를 2배 규모로 확장해 사업 인프라를 강화했다.
SK텔레콤은 2012년 클라우드 BEMS 상용화 이후 제주한라병원, 제주WE호텔, 현대백화점 울산점, 동강시스타 등에 적용하는 등 BEMS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병원·호텔·백화점·리조트·오피스빌딩 등 다양한 유형별 빌딩들을 대상으로 BEMS사업을 확산하고 있다.
또 산업체 영역에서도 공장을 대상으로 한 ‘공장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FEMS)를 샘표식품 이천공장, 코스모그룹내 코스모화학·코스모신소재 등에 구축했다. 석유화학·식품·전기전자·비철금속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FEMS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