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인 평균급여 남녀차이 2200만원

입력 2006-05-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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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1인 평균 급여의 남녀 차이 2000만원이 넘게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정보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에 2005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중 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1인 평균급여액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들의 연간 1인 평균 급여액은 5174만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남직원의 경우는 5563만원이었으며, 여직원은 3310원으로 남직원과의 평균급여 차이가 무려 2200여 만원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직원과 남직원의 급여차이가 적은 기업으로는 쌍용자동차가 485만원으로 남녀급여차이가 가장 적게 나는 기업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팬택앤큐리텔(800만원), KT(837만원), GS리테일(900만원), 한국전력공사(999만원) 등의 기업도 남녀직원의 급여 차이가 비교적 적은 기업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원 1인 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토탈로 7700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우리금융지주 7452만원, 현대오일뱅크 7243만원, 여천엔씨씨 7220만원, 신한은행 69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한국외환은행(국내) 6610만원, SK(주) 6603만원, 대우건설 6440만원, 한국씨티은행 6400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높은 기업으로 포스코(5128만원), 신한은행(5100만원), 한국외환은행(국내)(4978만원), 삼성중공업(4890만원, 한국씨티은행(4800만원), SK텔레콤(4700만원), 대우건설(4600만원), KT(4561만원) 등의 기업이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반면, 남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높은 기업으로는 우리금융지주(8960만원), 삼성토탈(8000만원), 하나은행(7800만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7600만원), 현대오일뱅크(7515만원), 신한은행(7500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 정유민 상무이사 “이처럼 대기업의 남녀 평균급여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는상대적으로 높은 급여를 받고 있는 관리자급에 남성직원들이 편중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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