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정권 “연내 위안부 문제 타결짓자”…한국 정부에 통보

입력 2014-04-16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5년 전에 위안부 문제 결론 내자고 촉구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이 올해 안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한ㆍ일간 타결짓는다는 뜻을 한국 정부에 통보했다고 16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외교 당국자는 지난 2월 중순 도쿄 도내에서 회담 했다. 이때 일본 정부 당국자는 “한ㆍ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인 내년을 맞이하기 전에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고 한ㆍ일 관계를 제 궤도에 다시 올리고 싶다”고 협력 요청을 했다. 이에 한국 측도 이해를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지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정권(2011~2012년) 시절 한ㆍ일간 논의가 오갔던 방안을 참고해 인도적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가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의해 해결됐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 측이 줄곧 요구해온 법적 책임 인정은 거부하고 있어 일본의 희망대로 연내에 문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 보인다.

한ㆍ일 양국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동아시아ㆍ대양주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00,000
    • +0.13%
    • 이더리움
    • 4,714,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3.73%
    • 리플
    • 1,992
    • -6.92%
    • 솔라나
    • 351,500
    • -1.57%
    • 에이다
    • 1,448
    • -4.23%
    • 이오스
    • 1,197
    • +11.87%
    • 트론
    • 298
    • +2.41%
    • 스텔라루멘
    • 782
    • +27.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50
    • -1.76%
    • 체인링크
    • 23,970
    • +2.92%
    • 샌드박스
    • 837
    • +5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