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래 IBK투자증권 대표가 교체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오는 5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조강래 대표의 뒤를 이을 새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의 대표 교체는 사실상 예견돼 왔다. 지난해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새로 선임되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계열사 대표 교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또한 조강래 IBK투자증권 대표가 지난 2011년 6월 신규 선임 후 2013년 5월 1년 연임을 확정하며 3년의 임기를 채운 상황이기도 한 것.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임시주총에서 새 대표 이사가 선임될지 여부는 현재로써는 알 수 없지만 현 대표의 연임여부 혹은 교체여부와 관련된 안건이 상정된 것은 맞다”고 밝혔다.
한편 1956년생인 조 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 석사, 가톨릭대 경영학 박사를 마쳤다. 이후 하나대투증권 영업본부장, 우리자산운용 경영지원본부장, 유리자산운용 대표이사, 산은자산운용 대표이사, 비엔지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1년 6월부터 3년간 IBK투자증권 대표를 맡고 있다. 조 대표는 IBK투자증권 취임 1년만인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에 흑자전환을 일궈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