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제8차 한·중 전파국장 회의’를 중국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5년 세계전파통신회의에 대비한 추가 이동통신 주파수 확보 등 국제 주파수 분배 협력, 차세대 전파감시시스템 5세대(G)이동통신 시대에 따른 주파수 분야 주요 이슈 및 대응방향 등에 대한 양국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양국은 2003년 세계전파통신회의를 계기로 전파분야에서의 상호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게 됐다. 같은해 구체적인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중 전파국장 회의를 최초로 개최했다.
그동안 총 7차례 회의를 통해 국제기구에서의 공조, 국경간 전파간섭 해소, 올림픽 등 주요 국제경기에서의 전파관리 경험 공유, 이동통신·DMB 등 차세대 방송통신에 대해 논의했다.
미래부 조규조 전파정책국장은 “양국의 주요 전파정책 현안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미래 전파이용 환경에 대비한 차세대 주파수 정책방향을 공유함으로써 양국 ICT 발전을 위한 전파분야 협력체계를 보다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