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7년 7개월만에 누적판매량 100억병을 돌파한 국민소주 ‘참이슬’이 난치병 어린이 돕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진로는 25일 100억병 돌파 이후 100일간 판매되는 참이슬 1병당 3원씩을 적립해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심장병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수술비 등에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진홍 사장은 “100억병이라는 대기록은 고객들의 사랑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며 “고객의 사랑을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페인 이름을 ‘스마일 어게인(Smile Again)’으로 정한 것도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찾아주자는 의미라는 설명이다.
진로는 또 100억병 돌파를 기념하여 다양한 소비자 감사 행사도 진행한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차림의 모델들이 100억병 돌파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는 거리 퍼포먼스, 온라인 응모를 통해 500명의 고객을 초청하는 참이슬 클럽파티, 길거리 댄스공연, 월드컵 응원 퍼포먼스 등 다양한 대고객 감사 프로그램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참이슬은 지난 98년 10월 출시 당시 대나무숯 여과공법을 도입해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하고, 부드럽고 깨끗한 맛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후 4차례에 걸친 제품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키워왔다. 올 2월에는 20.1도로 리뉴얼해 부드러운 소주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