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16일 안양 평촌 본사에서 대우인터내셔널과 동해-1 가스전 생산시설 공동사용에 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서문규 사장과 대우인터내셔널 전병일 사장이 함께 참석한 이번 체결에선 국내대륙붕 제 6-1 해저광구 남부지역의 경제적인 개발을 위해 한국석유공사가 운영 중인 동해-1 가스전의 생산시설을 대우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을 협력했다.
향후 석유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 대륙붕 제 6-1 해저광구 남부지역에서 1차적으로는 고래-D 가스 발견지역의 평가 및 개발에 착수하고, 추후 추가 탐사를 실시하여 대규모 가스전 발견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석유공사가 운영 중에 있는 동해-1 가스전은 2004년 7월 생산을 개시하여 현재까지 천연가스 약 15백억 입방피트(원유환산 2900만 배럴)를 국내에 공급했고, 2014년 3월 기준 천연가스 하루 3600만 입방피트(원유환산 7000배럴)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