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희성전자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충북 단양에서 ‘성과공유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대기업 1차 협력사인 희성전자와 오성디스플레이, 우리텍 등 2·3차 협력사 50여명이 참석하고, 모기업인 LG디스플레이도 참여해 바람직한 성과공유 문화 정착을 논의한다. 특히 1차 중견기업이 주도해 대기업과 2·3차 협력기업이 참여하는 성과공유 아카데미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반위에 따르면 성과공유제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견기업의 적극적 참여와 함께 2·3차 중소 협력사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삼성, 현대, LG, SK, 두산, 롯데 등 대기업 73개, 한전ㆍ발전5사, 수자원공사, 인천공항공사 등 공공기관 41개, 골프존, 농심, 유한킴벌리, 대덕전자 등 주요 중견기업 27개를 포함한 141개 기업이 성과공유제를 추진하고 있다. 성과공유 과제도 2012년 997건, 2013년 3041건에 이어 현재 3800여건이 등록돼 있다.
희성전자 류철곤 대표는 “성과공유제를 통해 지금까지 고객사와 이뤄지던 동반성장 활동을 1·2차 협력사로 확대, 발전적 협력관계 강화와 진정한 동반자의 공동체정신으로 승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반위는 기본과정, 심화과정, CEO과정, 맞춤형 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연 10회, 500여명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성과공유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