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진 연합뉴스(해양경찰청 제공)
16일 오후 2시 현재 침몰한 청해진 소속 여객선에서 368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세월호에는 승객 447명, 선원 30명 등 총 47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특히 수학 여행 중이던 단원고 학생 320여명이 포함돼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후 단원고등학교 온라인 홈페이지 접속량은 폭증했다. 특히 지난 14일에 게재된 '수학여행 자녀 교육일정 및 일정 안내' 게시판 조회수는 2500건을 넘어섰다.
당시 학교 측이 배포한 가정통신문을 살펴보면 "문화유적지 탐방을 통해 견문을 넓힘과 동시에 우리 역사의 깊이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안전하고 유익한 수학여행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획 일정을 살펴보면 수학여행 학교 출발시간은 15일 오후 4시 30분, 학교 도착시간은 오는 18일로 1~5반과 도움반은 오전 10시, 6~10반은 오후 5시 50분으로 각각 예정됐다.
한편, 현재까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사망자는 3명, 생사불명은 10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