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7~18일 부산에서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지속가능개발센터(UNOSD)와 공동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 프로그램 관련 아태지역 컨설팅 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 아태 지역 20여개 국 정부 관계자와 UNEP,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UNOSD, 세계은행, 녹색기후기금(GCF) 등 주요 국제기구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이번회에서 앞으로 10년간 국제적으로 이행될 '지속 가능한 관광 프로그램'의 비전과 목표, 합의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 논의한다.
문체부는 지역사회, 생태계,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추진하고 있는 한국의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 사례를 발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회의 결과는 UNEP가 마련 중인 '10년간 지속 가능한 관광 프로그램'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한국에서도 지속 가능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지자체와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